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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인터뷰] 강은호 수원시의원 후보 “자원순환역 확대·보행로 정비... 기초부터 튼튼한 우리 동네 만들 것”

‘관리 사각지대’ 제로화 선언... 구도심 세류권선을 위한 ‘3대 생활 밀착 공약’
정책의 언어로 벼려낸 ‘세류권선 맞춤 행정’...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도구 될 것”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홍재언론인협회 6.3지방선거 공동취재]

 

 

 

“골목에서 주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쌓아온 시간들이 저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이제 그 현장의 에너지를 제도권으로 가져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지역의 활력소’가 되겠습니다.”

 

오는6.3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은호 수원시의원 후보(세류2동,세류3동,권선1동) 에 도전하는 강은호 후보는 스스로를 ‘현장형 정치인’이라 정의한다. 미술을 전공했지만, 두 딸을 키우며 매일 아침 초등학교 앞 등굣길을 지키는 녹색어머니회 회장이자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는 활동가이기도 한 강 후보는 누구보다 세류권선의 골목을 잘 아는 인물이다.

 

강은호 후보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거창한 구호보다는 생활 속에서 느낀 ‘한계’와 ‘효능감’에 있었다. 학원 강사부터 수원시청 민원상담관, 자영업, 길거리 노점까지 다양한 삶의 궤적을 그려온 강 후보는 지역 공동체 활동을 통해 정치가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체득했다.

 

강은호 후보는 공동체 활동을 하며 작은 성과를 낼 때마다 보람을 느꼈지만, 동시에 ‘제도와 정책’이라는 벽에 부딪히기도 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개인의 선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지역의 사각지대들을 보며 결국 행정의 언어를 통해 이를 풀어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지난 21대 총선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후보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 확신이 더욱 깊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지역구인 세류권선에 대해 ‘관리의 사각지대가 많은 구도심’이라고 분석한 강 후보는 아파트 단지와 달리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부재한 다세대 주택과 빌라 밀집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행정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고도 제한과 사업성 문제로 재개발이 쉽지 않은 지역 특성을 언급한 강 후보는 “현재의 공간을 어떻게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쓰레기 산으로 방치되는 사각지대 정비를 위한 ‘자원순환역’ 설치 확대와 보행을 방해하는 시설물 과감 정비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은 ‘기초가 튼튼한 세류권선’이다. 구체적으로는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는 ‘정비되는 세류권선’ ▲공동주택관리법의 혜택을 못 받는 빌라촌을 위한 ‘관리되는 세류권선’ ▲교통약자와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세류권선’ 등 3대 공약을 내걸었다.

 

인터뷰 도중 강 후보는 직접 제작한 지역 어르신들의 인터뷰집을 꺼내 보였다. 독거 어르신들을 만나 그들의 인생사를 듣고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결과물이다.

 

 

강은호 후보는 녹색어머니회 활동으로 만나는 아이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으로 만나는 어르신들의 삶이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이 곧 어르신들에게도 편안한 길이라는 논리다. 또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주민의 언어를 정책의 언어로, 다시 정책의 비전을 시민의 언어로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년 뒤 어떤 수식어로 불리고 싶냐는 질문에 강 후보는 주저 없이 ‘활력소’를 꼽았다. 튼튼한 체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역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열망이다.

 

“목소리가 큰 편이라 어르신들을 만나면 재롱도 피우고 경로당에 가면 함께 어울리며 힘을 드립니다. 특히 세류권선은 독거 어르신 비율이 높은데, ‘강 후보 덕분에 몰랐던 즐거움을 알게 됐다’는 말씀을 들을 때 가장 보람차죠. 구도심이자 연령대가 높은 지역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활기라고 생각합니다. 인사 한 번만으로도 동네 분위기를 싹 전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은 탄탄한 현장 경험에서 나온다. 실제 도당 면접 1분 스피치에서 강 후보는 자신을 ‘잘 보고 잘 보이는 사람’, ‘잘 듣고 잘 들리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5년간 매일 등굣길을 지키며 지역의 구석구석을 ‘보아왔고’, 마이크를 잡고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정책의 비전을 ‘들려주었기’ 때문이다.

 

강 후보는 시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단 한 권의 책으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꼽았다. 고전 중의 고전이지만, 이 책을 삶의 이정표로 삼는 이유는 정치와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작중 캐릭터인 말 ‘복서’를 언급하며 “한때 스스로의 몸을 혹사할 만큼 일에만 매달렸던 적이 있었다”고 회상한 강 후보는 “무조건적인 희생과 사유가 생략된 열정이 자칫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늘 경계하고 반면교사 삼는다”고 덧붙였다.

 

단순히 열심히 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향성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마지막으로 강 후보는 “어린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동화로, 어른들에게는 정교한 사회 우화로 읽히는 소설처럼, 복잡한 현장의 목소리를 명확하고 압축적인 정책의 언어로 풀어내고 싶다”며 “기초가 튼튼한 세류권선을 위해, 언제나 시민 곁에서 숨 쉬는 가장 역동적인 활력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은호 후보 주요 약력]

 

현장 감각과 정책 실무 능력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강은호 후보는 지역 교육 발전과 시민 고충 해결에 앞장서 왔다. 수원신곡초등학교 학부모회장과 녹색어머니회 수원남부연합회 이사, 권선중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으며, 수원특례시 직소민원상담관으로 근무하며 시민들의 복잡한 민원을 행정적으로 풀어내는 실무 경험을 쌓았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 대변인과 제21·22대 대선 경기도당 유세팀장을 맡아 대시민 소통 역량을 증명했다. 현재는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 문화체육분과위원장과 대한노인회 수원시 권선구지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언어로 번역해낼 강은호 후보의 진심이 세류권선의 골목마다 환한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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