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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필근 경기도의원 후보 “9급에서 구청장까지… 40년 행정 노하우 영통 발전에 쏟겠다”

9급 말단에서 시작해 구청장까지… ‘청백봉사상’ 빛나는 행정의 달인 ‘청렴전도사’

“용인경전철 영통역 신설, 영통소각장 이전 등 지역 숙원사업 반드시 해결” 약속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홍재언론인협회 6.3지방선거 공동취재]
 

 

 

 

“40년 쌓아온 행정 경험과 경기도의회 의정활동, 공공기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시 원천동과 영통1동의 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습니다.”

6.3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이필근 경기도의회 의원 후보(수원시 제8선거구, 원천동,영통1동)가 밝힌 출마의 변이다.

이필근 후보는 군 생활을 제외하면 평생을 수원에서 나고 자란 ‘수원 토박이’다. 고교 3학년 때인 1977년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무려 40년 6개월간 행정직으로 근무했다. 9급에서 시작해 4급 권선구청장에 오를 때까지, 월드컵팀장, 평동장, 체육진흥과장, 세정과장, 예산정책과장, 일자리정책국장 등을 지낸 수원의 산증인이다. 그의 표현처럼 “9급 동사무소 말단”에서 시작해 구청장까지 올라간 사례는 흔치 않다.

공직을 천직으로 여겼던 그의 정치 입문 과정은 남다르다. 2017년 권선구청장 재임 시절, 온화하고 친화력 있는 성품에 주민들과의 뛰어난 소통 능력을 지켜본 무학사 큰스님의 강력한 권유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22년엔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고, 현 이재준 수원시장을 지지했다. 그런데 이번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도전한다. 지역구도 권선구쪽에서 영통으로 바꿨다.

당적 변경에 대해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철학인 ‘균형과 견제’를 강조했다. 이필근 후보는 “건강한 새는 균형 잡힌 날개로 날아야 한다. 지금의 정치는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오만과 폭주를 일삼고 있다”며 “주민들의 분노를 보며 사회를 바로잡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2018년에는) 당시 염태영 수원시장(현 민주당 국회의원, 수성고 동문)과의 관계와 시대적 상황으로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지만, 본래 행정 전문가로서 합리적이고 중도적인 시각을 견지해왔다”고 털어놨다.

또한 “2018년 도의원 출마할 때도 사는 곳은 영통이었다”면서 지역구를 영통구로 이동한 것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행정 전문가의 손길로 완성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최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경영인으로서의 역량도 증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반도체와 바이오 등 지역 특화 산업 중심의 유치 전략을 펼쳐 수원컨벤션센터가 본궤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특히 서울 코엑스와 고양 킨텍스 등 대형 컨벤션과의 경쟁 속에서도 ‘미 육군 창립대회’(장성급 100여 명 참석) 등 대형 국제 행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가 시민들의 선택으로 다시 경기도의원이 된다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나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컨벤션과 연계된 관광 산업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고 싶습니다.”

이필근 후보는 “영통 입구가 사실 교통사각지대”라면서 지역에서 최우선으로 해결할 공약으로 용인경전철 ‘영통입구역(영통역) 신설’을 제시했다. 기흥에서 광교중앙역을 잇는 용인 전철 노선에서 영통 고가도로 인근 지하를 지나는 노선 변경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약 1,000억 원의 분담금 등 예산과 지자체 간 협의가 필요하지만, 주민들의 요구가 절실한 만큼 행정 전문가로서 수원시장, 용인시장과 협의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영통의 뜨거운 감자인 ‘영통 소각장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필근 후보는 “30년 전과 달리 지금 소각장 주변은 영통의 중심지이자 주거 밀집 지역이 됐다”며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준혁 국회의원이 공약한 대로 소각장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강력한 견제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도의원 시절 ‘안전 마스크(방연마스크) 비치 조례’를 제정해 공공기관 내 화재 질식 사고 방지에 앞장섰던 이필근 후보는 이번에도 세심한 안전 공약을 내걸었다. 바로 안전하고 건강한 산책길 조성(원천천, 여우길)이다. 이 후보는 원천천 산책로에 ‘비명 인식 비상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위급 상황 시 버튼을 누르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살려주세요’라는 음성을 인식해 즉각 경찰에게 알려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원천천 수변공원 조성 ▲영흥수목원 후문, 숲공원 인근 소공원 조성 등 주민들이 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이필근 후보는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전문가이자 ‘청렴전도사’다. 공직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청백봉사상’ 수상했다. 중앙일보와 행안부가 엄격한 현지 조사를 통해 선정하는 이 상은 그의 ‘청렴’과 ‘전문성’을 입증하는 훈장과 같다. 또한 이필근 후보는 장애인 인권 보호와 평등 사회 구현에 힘쓴 공로로 2023년에 경기도가 주관하는 ‘제2회 경기도민 인권대상’을 수상했다.

이필근 후보는 “상대 후보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강점은 40년 행정 전문가로서의 실력과 주민들이 인정해준 청렴함”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말미에 이 후보는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간곡히 호소했다.

“정치 혐오로 투표를 포기하면 결국 특정 집단의 이익만 대변됩니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이라도 선택해 오만과 폭주를 막고 우리 사회의 균형을 바로잡아 주십시오.”

시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단 1권의 책으로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꼽은 이필근 후보는 “목민심서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배울 게 정말 많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후보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설계한 게 바로 다산”이라며 “수원에서 정조대왕의 최고 참모인 정약용 선생을 존경하고 그 학문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0년 넘는 공직생활 동안 ‘목민심서’를 지침으로 살아온 ‘청렴전도사’ 이필근 후보는 남창초, 수원중, 수성고를 졸업했다. 공직생활을 하며 한경대 법학과 학사와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 사회복지전공 석사를 취득했다. 권선구청장,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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