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포도 브랜드인 ‘화성송산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2026년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가 지난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새롭게 문을 연 화성에코팜테마파크와 동탄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주말 동안 총 12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한 송이의 여정’… 단순 소비를 넘어 오감으로 즐기는 ‘팜투페스타’
올해 축제는 ‘한 송이의 여정, 화성송산포도 팜투페스타(Farm Tour Festa)’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과거 단순 전시·판매 위주에서 진일보하여, 서해안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포도가 자라 수확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입체적인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로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 행사장인 화성에코팜테마파크(서신면 궁평리 일원)에서는 포도 밟기, 직접 농작물을 따보는 수확·농원 체험, 포도 생애주기 전시관, 품종별 시식 부스 등이 운영됐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황금포도를 찾아라’, ‘포도 아이스크림 및 인절미 만들기’ 체험 코너는 축제 내내 문전성시를 이루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접한 동탄호수공원에서도 직거래 장터와 팝업 체험 부스가 병행 운영되어, 서부권 축제장까지 방문하기 어려운 동부권 도심 주민들도 일상 속에서 고품질 포도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농가 사전 품질 결의… 믿고 찾는 명품 ‘화성송산포도’ 신뢰 강화
화성송산포도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시의 엄격한 당도 및 선별 기준을 통과한 최상급 포도들이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됐다.
화성시는 축제에 앞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판매 농가 품질관리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해 당도 선별 기준 준수, 정량 포장, 친절 응대 등을 철저히 점검하며 소비자의 두터운 신뢰를 확보했다.
문화·자연·예술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
풍성한 볼거리와 쉼 공간도 축제의 품격을 더했다. 메인무대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참가자들의 ‘화성송산포도 가요제’와 지역 예술인 공연, 감성 버스킹이 연이어 펼쳐졌다.
아울러 에코팜테마파크의 전망대 쉼터, 야외 스크린을 통한 가족 영화 상영, 서해안 낙조를 배경으로 펼쳐진 노을 현악 4중주 공연 등은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가을 쉼터를 선사했다.
지난 5일 거행된 개막식에는 경기도 주요 관계자 및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시·도의원, 농업인 단체,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 세리머니에서는 화성송산포도가 지닌 자연·환경·장인정신 등 ‘8가지 가치’를 알알이 상징화해 한 송이의 거대한 포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뜻을 기렸다.
정명근 시장 “농업 가치 경험하는 대표 농촌관광 축제로 육성”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유례없는 폭염과 기상이변 속에서도 땀과 정성으로 명품 포도를 길러내신 농가와 축제장을 찾아주신 12만 방문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는 송산포도를 맛보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상생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40년 역사에 스마트 영농 기술을 더해 발전해 온 화성송산포도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축제의 운영 성과와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면밀히 분석해 송산포도만의 차별화된 관광 자원을 추가 발굴하고, 농업과 생태 관광을 융합한 ‘체류형 농촌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