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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안양시의회 박준모 총무경제위원장,"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청년이 찾아오는 안양시" 만들 것

"안양시에 살고 있는 청년들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는 안양시로 만들겠습니다." 안양시의회 박준모 총무경제위원장이 재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임하는 각오이다.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박 의원은 지난 1년간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원활한 시정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들과 안양시를 위해서 하고 싶은 정책과 의정활동이 많았는데, 현실에 부딪히는 부분들이 많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양시는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쏟아야 할 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 문제에서는 자유로울 수가 없다. 62만까지 갔던 인구가 현재는 54만으로 떨어져 인구 문제는 가장 시급한 현안이기도 하다.

박준모 의원이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던 2018년 그 역시 청년 의원이였다. 청년 의원의 눈으로 다각적으로 청년 문제를 검토하고 정책을 펼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청년은 안양시의 미래이자 지역 경쟁력 활성화의 매개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의원은 "다양한 청년 정책을 통해 청년을 유입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청년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여러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말로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들이 무엇인지 듣고 연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청년 의원은 아니지만, 청년들과 기성세대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청년 의원들과 같이 함께 논의하며, 개선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남은 임기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위해서 청년들이 안양시에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기업들이 유치되고 청년 등 젊은 소비층이 유입될 경우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는게 박 의원의 견해이자 포부이다.

박준모 의원이 그리고 있는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청년들이 찾아오는 안양시"가 기대된다.
본지는 인터뷰를 통해 안양시의회 박준모 총무경제위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박준모 의원과 나눈 일문일답.

 

 

1. 소개 및 인사말 부탁드려요.

안양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장 박준모입니다.

제8대에 이어 제9대에도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달안동, 관양1·2동, 부림동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신 시민분들과 소상공인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총무경제위원님들과 함께 안양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 총무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1년을 보내셨는데 시민들께 알려드릴 주요 의정활동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난 1년간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한 원활한 시정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수해로 인해 많은 시민들께서 고통을 받으셨고,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 시정질의를 통해 재난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고 검토하는 등 부족했던 부분을 되짚었습니다. 그 결과 미흡한 부분들이 도출이 돼서 안양시의 재난 매뉴얼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으며, '차수막, 차폐막'을 설치 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대책을 강구했습니다.

또한 청년들의 소통, 문화공간인 범계역 청년출구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FC안양 선수들의 남해 동계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안양시 노동인권센터의 '찾아가는 노동자상담센터' 현장을 찾아 노동자를 격려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총무경제위원회다 보니 안양시에 대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안양시 소상공인연합회, 안양산업진흥원, 자원봉사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각층의 시민의 애로사항이나 어려운 부분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총무경제위원회가 되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저희 총무경제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더 나은 안양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3. 재선으로서 지역구의 많은 민원 지역민들을 만나고 민원현장을 다니셨을텐데요. 가장 보람있었던 일이나 소회가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양시에는 저를 비롯한 20명의 시의원들께서 다양한 민원을 받고 계십니다. 의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함께 공감하고 민원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늘 시민의 중심에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재선으로서 최근 1년 동안의 가장 큰 민원이라고 한다면 제 지역뿐만 아니라 안양시 전체적으로 핫 이슈였던 LG 유플러스 초고압선 설치 민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주민분들께서 초고압선에 대해서 많은 이의 제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을 모시고 여러 다양한 의견들도 듣고 초고압선 전자파에 대한 유해성을 밝혀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저를 포함한 시·도·국회의원님들과 함께 TF가 구성되었고,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많은 의견들이 나왔고, 그 결과 전 구간에 차폐막을 설치하는 것으로 지금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주민분들께서 직접 나서주셔서 민원을 같이 해결하려고 한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LG 유플러스에서 계획을 하지 않았던 마지막 200m 구간에도 차폐막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마무리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안양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시민들을 전자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환경 조성 및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안양시 전자파 안심지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동 발의하여 제정하였고, 안양시의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 등을 전자파의 노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제도 마련의 첫 발을 내딪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을 돌아보면 크고 작은 민원들이 다양하게 있었지만, LG 유플러스 초고압선 전자파에 관련된 민원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주민분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며 가장 보람이 있었습니다 .



4. 위원장님 얼마전에 결혼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녀 계획은 어떠게 되시나요?

제가 조금 늦은 나이에 결혼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안양시 인구가 예전에 62만명까지 갔다가 현재 54만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출생률이 저조한 가운데 얼마전 출생률 최저치를 기록했더라고요. 현 상황에서 출생률을 좀 올려야 된다는 생각에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자녀 계획은 능력이 되는 한 많이 낳아서, 안양시 인구 수 증가에 큰 역할을 해보겠습니다.


 

5. 안양시가 해결해야 할 안양시 인구, 가족, 청년, 여성들과 관련한 시급한 현안들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리고요. 아울러 이를 해결해 나갈 정책이나 방안도 같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양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인구 문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계속해서 인구 수가 줄어들고 있고, 단순히 인구가 줄어드는데 그치지 않고 가족 문제, 청년 문제, 여성 문제들이 다 같이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청년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처음 2018년도 초선에 도전할 당시 저 역시 청년이었습니다. 청년 의원으로서 다각적으로 청년 문제에 관련된 정책들을 검토했습니다. 제 주변에 청년들의 의견들을 들어보면 안양시에서 살기 힘들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여기에는 집값 문제라든가 일자리 문제 그런 부분들이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제9대 의회에는 저보다 더 젊고 훌륭한 청년 의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훌륭한 청년 정책들을 의원 이전의 활동들을 함으로써 여러 청년 정책들을 수렴하고 계획을 했던 청년 활동가들 입니다.

저는 이제 만 나이 41살로 안양시가 인정하는 청년은 아니지만 청년들과 기성세대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청년 의원들과 같이 함께 논의하며,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양시에서는 계속해서 청년들에 대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러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말로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들이 무엇인지 듣고 연구하겠습니다. 그리고 안양시에 살고 있는 청년들 뿐만 아니라 타 시 청년들이 안양시로 찾아올 수 있을 만한 정책들을 잘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6. 앞으로의 총무경제위원회 위원장 임기중에, 또는 향후 의정활동을 통해 꼭 이루고 싶으신 목표나 계획, 포부가 있으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의원이 되면서 시민들과 안양시를 위해서 하고 싶은 정책과 의정활동이 많았는데, 현실에 부딪히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얼마전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수립 용역보고회에 참석 했었습니다. 시의 지속가능 발전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안양시에서 여러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안양시민들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체감률은 떨어지고 공감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회, 경제, 환경, 도시 공동체 분야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여기에 보면 답이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경 분야에서는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확대,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 그리고 청년의 일자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주어진 과제가 더 많다고 생각하고, 총무경제위원장으로서 우리 총무 경제 위원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공감형 정책들을 발굴하고 펼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들이 안양시에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유치되고 청년 등 젊은 소비층이 유입될 경우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기업하기 좋은 안양시로 만드는 것이 제 포부입니다.

예를 들어 안양 1번가를 말씀을 드리면 공실률도 많고 구도심에 대한 상권이 많이 죽어 있는 상태입니다. 지역의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젊은 세대층 그리고 소비자가 될 수 있을 만한 세대층이 좀 유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포커스를 두고 제가 총무경제위원회에 있는 동안 시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대책들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7. 안양시민과 지역구 주민들께 덕담이나 화이팅 할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많이 어수선하고 힘듭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뿐만아니라 이념 간의 갈등이 지금 조장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안양 시민분들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답답해하시고 힘드실텐데, 이럴때 일수록 시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분들이 뽑아주신 우리 안양시의회 의원들이 지역 주민분들과 소통하면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지금 힘드신게 어떤 부분인지, 먼저 다가가서 함께 해결하며, 시민의 소리를 늘 경청하겠습니다.

저에게는 안양 시민분들이 사장님이시고, 유권자이신 54만의 사장님이 계시다고 생각하며, 그분들이 채용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서 일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양 구석구석을 더 살피고 또 주민분들과 소통하면서 더 멋진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환절기에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다가오는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박준모 위원장은 "스마트 안양! 행복한 시민 화이팅!을 외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안양신문, 뉴스팍, 원스텝뉴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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