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전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도시 청사진 재설계에 나선다. ‘사람 중심 도시’에 초점을 맞춰 추진될 이번 계획에서는 도민의 삶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시스템 대전환 모델이 모색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14일 오후 4시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15분 도시 제주플랜 워킹그룹 제2차 회의를 열고,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과업지시서 추진 내용 및 실천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 과제인 ‘15분 도시 제주’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읍면동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근거리 생활 서비스 및 인프라 시설을 갖춘 새로운 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향후 10년간(2024~2033년)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과 3년간(2024~2026년)의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5억 원이다. 이날 2차 회의에서는 교육, 의료, 녹지공간, 문화시설, 쇼핑 등 도민의 주요 일상생활이 15분 거리 내 생활권에서 가능하도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네이처 포지티브(Nature-positive) 사회·경제’를 주제로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선센터(ICC제주)에서 진행된 2022 제주 IUCN리더스 포럼이 자연의 생명력을 되찾기 위한 연대와 전략을 논의하고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12년 제주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를 시작으로 2015년과 2018년에 두 차례에 걸쳐 ‘세계 리더스보전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협력관계를 지속·발전해 제1회 제주 IUCN 리더스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포럼은 생물다양성 상실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 해결책을 논의하고 변화를 이끌어 갈 네트워크를 만들며,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3일에 걸쳐 69개 국가·기구·단체·기업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총 6회의 리더스 대화와 13개의 세부 주제 분야(세션) 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경제, 금융,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네이처-포지티브’실행 방향 등을 모색했다. 특히 구(區), 도(道), 지역당국, 연방 주들을 포함해 지방정부로 분류되는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들이 참여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022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여정을 마치는 기념식이 15일 오후 7시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개최됐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자연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유산을 무대로 각종 전통공연, 체험‧재연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제주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2022년까지 3년 연속 세계유산축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이번 축전의 주제인 ‘Connect; 연결'의 의미를 담아 '빛나는 제주, 하나로 잇다(Shining Jeju, Connect as One)'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 자연의 가치와 의미를 기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장 ‘빛을 향한 움직임’△2장 ‘빛을 찾아가는 여정’ △3장 ‘세계자연유산 빛으로 물들다’ △4장 ‘빛놀이 하자’ △5장 ‘빛의 귀환’ 등 5개의 장으로 구성해 공연,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기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최응천 문화재청장,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재난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소방차량 출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4일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안전본부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치경찰단, TBN교통방송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매월 1회 이상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직군의 동승체험 및 캠페인 확대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제주소방서 → 광양사거리 → 신제주 입구 교차로 → 제주도청까지 약 5.5㎞ 구간을 비롯한 도내 24개 주요 구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훈련에는 소방,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 300여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차량 63대가 참여했다. 또한 TBN제주교통방송은 훈련 상황 및 긴급차량 피양방법을 청취자에게 실시간 전파했으며, 자치경찰단 싸이카는 주요 교차로 등 정체구간에서 미리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이동 동선을 확보하는 등 협업체계를 가동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직접 소방차량에 동승해 소방차 출동환경을 확인하며 긴급차량 양보와 소방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인 제주광어의 제조와 가공에서부터 판매, 전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6차산업의 전진기지’ 제주광어가공‧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 ‘제주광어가공‧유통센터 준공식’이 14일 오전 10시 30분 수산업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주시 연삼로에 위치한 제주광어가공‧유통센터는 제주산 양식광어 즉석 제조‧가공시설을 비롯해 제조‧가공품 판매시설, 광어요리 전문음식점, 옥외 휴게시설, 육아‧어린이놀이터, 광어 홍보‧전시설, 수협금융‧사무공간 등을 갖춘 복합센터다. 2020년 11월 9일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 시설 사업과 올해 4월 음식점 내부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준공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주 도심 속 씨갤러리 애(愛) 광어를 품다’라는 주제로 ‘2022 제주광어 대축제’가 열렸다. 제주광어가공·유통센터에서 펼쳐지는 제주광어 대축제는 14~15일 이틀간 제주광어 무료 시식, 할인판매, 광어잡기 체험활동, 해수관상어 전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1차산업 생산품을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고부가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워케이션 확대 및 기업 이전, 상장기업 육성·유치 등 ‘기업하기 좋은 제주’ 여건 조성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회 2022 제주IUCN 리더스포럼이 진행되는 가운데, 오영훈 지사는 13일 오후 국제컨벤션센터 VIP접견실에서 이번 행사를 후원한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등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의 기업 육성·유치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홍현종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사무총장과 사무총장과 회원사 관계자 등 4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만들기 위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인데 여러 대기업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과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도심항공교통(UAM),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반도체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 환경과 기반을 닦는 일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20~30대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제주가 워케이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피력했다. 오 지사는 ‘던전앤파이터’를 만든 국내 1세대 게임…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선도적인 국제 청정 환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글로벌 환경단체들과 머리를 맞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IUCN 리더스 포럼’이 개막한 지난 13일 오후 5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한국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향하는 자연의 통합성과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의 보전,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범지구적인 자연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이날 면담에는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회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황은주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 등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환경보전분담금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등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환경보전분담금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한국위원회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종수 회장은 “제주도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제1회 2022 제주IUCN 리더스포럼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손잡고‘자연 지방정부 파트너십(Nature Province Partnership)’을 출범했다. 자연 지방정부 파트너십은 구(區), 도(道), 지역당국, 연방 주들을 포함해 지방정부로 분류되는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들의 네트워크다. 생물다양성 상실과 기후변화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함에 따라 지방정부 차원에서 환경 보호와 보존을 위한 정보와 실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통된 목소리로 지구촌 생태 가치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는 파트너십 첫해인 만큼 네트워크 구성 및 신규 회원 유치, 지자체 차원의 성공사례 공유, 공동 주제·활동 개발 등을 중점 논의할 방침이다. 이 같은 논의는 제주도와 세계자연보전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세션 2에서 ‘네이처 포지티브(Nature-positive)’ 미래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역할을 논의하며 보다 구체화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3층 한라홀에서 진행된 이날 세션은‘자연을 위한 지방과 지역: 새로운 자연 지방정부 파트너십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 IUCN 리더스 포럼에 참가한 글로벌 리더와 만나 환경보전, 미래산업, 15분 도시 등 민선8기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IUCN 리더스 포럼 첫날인 13일 오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라잔 알 무바라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재,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겸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 얀 베어링 일 드 프랑스 기후·생물다양성 부지사와 잇따라 면담했다. 오영훈 지사는 무바라크 총재를 만나 기후변화 위기와 과잉관광으로 인한 환경 훼손 문제 해결과 함께 회원국 간 지속적인 협력과 연계를 위해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기후위기로 인한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연간 1,5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겪는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자연보전연맹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무바라크 총재는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국이자 선도 도시인 제주를 중심으로 더 많은 지방정부의 참여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면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도 제주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생물다양성 상실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 해결책을 논의하고 변화를 이끌어갈 네트워크를 만들며, 전략을 구체화하는 논의의 장이 제주에서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과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초대를 받은 세계 각국의 리더들은 ‘네이처 포지티브(Nature-positive) 경제·사회 구축’을 주제로 분야별·행동주체별로 수행할 역할과 실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네이처 포지티브는 탄소중립, 넷-제로(Net-zero)에 이어 환경 분야의 주요 주제로 다뤄지기 시작한 개념이다. 자연의 손실을 멈추고 생물다양성이 증대되는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지구와 사회의 회복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포럼 본회의에 해당되는 리더스 대화(Leaders dialogue)는 3일에 걸쳐 총 6회 진행되며, 자연과 생물다양성뿐만 아니라, 경제,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