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5일 양주시 희망도서관 희망극장에서 양주 지역 초․중․고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 정신건강의 중요성 및 자녀의 마음 건강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자녀와의 공감․소통 방법, 자녀에 대한 심리․정서에 대한 이해와 학부모-자녀 간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특강에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신지윤 교수는 청소년기 심리․정서적 특성,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 및 자녀와의 의사소통, 마음이 건강한 자녀를 위한 부모 역할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제공했다. 특히, 학부모가 자녀와 소통하기 위해 자녀와 나의 성향을 알아보고, MBTI가 다를 경우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부모 감정조절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 아이에게 감정관리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오늘 연수에서 연습한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경청, 공감적 이해가 습관이 되도록 노력해, 우리 아이와 건강하게 소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임정모 교육장은 “최근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디지털 교육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심리․정서적 고위기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학교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가정에서 자녀의 마음 관리를 돕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미래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