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참여자 임선영 씨가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지난월 29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으며, 임 씨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산형성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랜 은둔생활을 이겨내고 자활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에 나설 수 있었던 임 씨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 처음으로 저축의 재미를 느꼈다. 우연한 기회로 계좌 가입후기 이벤트에 참여하여 진솔한 글로 본인의 경험을 나누었고, 저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저축은 그 의미가 투자로 확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유자금을 모아 자산을 형성하는 전통적 저축의 의미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 혁신은 계속되어야 하며, 금융의 성장을 위해서는 소외된 이들을 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금융인들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했다.
임선영 씨가 소속된 사회적협동조합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는 부천시의 위탁을 받아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자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임 씨는 자활사업에 참여해 직업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며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박화복 시 복지위생국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통한 자산형성의 성과뿐만 아니라, 자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라며,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해 부천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