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시장님, 여기 도로 좀 어떻게 해주세요!", "우리 동네 공원, 너무 낡았어요!"
정명근 화성시장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나섰다. 정 시장은 최근 관내 곳곳을 돌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 격의 없는 소통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장님, 우리 동네 좀 봐주세요" 지난 6월 22일, 정 시장은 봉담읍의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아파트 주변 도로 정체 문제, 주차 공간 부족, 공원 시설 노후화 등 다양한 민원을 제기했다.
정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했다. 그는 "주민 여러분의 불편 사항을 직접 들으니 문제의 심각성을 더 잘 알게 되었다"며 "관계 부서와 협의하여 조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정 시장은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월 24일에 진행한 민원상담의 날 행사에서는 정 시장이 직접 민원인을 만나 고충을 귀담아 들었다. 이날 정 시장은 "시민의 어려움을 알아야 행정도 시민 중심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라며, "오늘 주신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만나겠다."라고 말했다.
"소통 행보, 기대해도 될까요?" 정 시장의 소통 행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시민들은 "시장이 직접 우리 동네에 와서 이야기를 들어주니 속이 시원하다", "작은 민원도 귀 기울여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냐",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 시장의 소통 행보가 진정성을 인정받고, 시민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