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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원시 특별인터뷰] 이원구 수원시 교통정책과장, "보행자 안전 최우선… 시민 체감 교통 환경 개선 총력"

교통안전 지수 향상 목표… PM·자전거 관리 강화 및 교통약자 보호 집중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이원구 수원시 교통정책과장은 33년 이상 수원시에서 근무하며 영통구 행정지원과, 기획조정실 법무담당관, 경제정책국 지역경제과, 現 교통정책과장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은 이원구 수원특례시 교통정책과장은 인터뷰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더 나은 교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특히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구 과장은 교통정책과가 시민 일상과 밀접한 교통체계 전반을 분석하고 교통안전 지수 향상, 교통사고 감소, 교통문화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지원(2024년 2,388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정비(2024년 어린이 보호구역 13곳 정비) ▲교통 관련 부담금 관리 ▲교통영향평가 및 컨설팅 ▲공영자전거 운영 및 관리, 안전교육 실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1. 수원시 교통정책과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지?

 

 

수원특례시 교통정책과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더 나은 교통 환경 조성을 목표로, 교통체계 분석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교통정책과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고,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고 인센티브(경기지역화폐)를 지원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2024년 2,388건 반납),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13곳을 정비하고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한다.

 

또한, 대규모 개발사업 등에 따른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및 교통유발부담금을 관리하여 교통 인프라 확충 재원으로 활용하고, 교통영향평가 협의 및 컨설팅을 통해 개발로 인한 교통 혼잡 및 위험을 사전에 최소화 위해 힘쓰고 있으며,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및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공영자전거 대여소(3개소) 운영과 함께, 무분별하게 방치된 자전거를 적극 수거(2024년 989대, 2025년 1분기 260대)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자전거 & PM 안전교육' 등 시민 대상 교육을 통해 안전 이용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전거 도로 신설·정비 및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및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고, 수원시 교통정책과는 "시민들의 출퇴근길, 아이들의 등하굣길, 어르신들의 외출 길이 더 안전하고 쾌적해지도록 교통 시스템 개선과 친환경 이동 수단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 교통정책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교통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교통환경 개선사업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고 선기능으로 고착화된 사업이 무엇인지?

 

 

 

교통정책과가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교통정책포럼'이 다양한 교통 현안 해결과 미래 교통 패러다임 대비를 위한 중요한 소통 및 지식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고, 이 포럼은 교통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진 전문가, 시민 등 관계자들이 모여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급변하는 교통 환경에 발맞춰 ▲수요응답형버스(DRT), 자율주행, MaaS(통합이동서비스), UAM(도심항공교통) 등 신교통수단의 기술 동향 파악 및 수원시 적용 방안 ▲고질적인 주차 문제 해결 ▲친환경 교통 환경 조성 ▲교통사고 감소 방안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교통정책과는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 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점검 및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다수의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수원시 교통정책과는 "교통정책포럼을 통해 얻어진 다양한 의견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 대체 교통수단인 PM과 자전거 활성방안은?

 

 

친환경 라스트 마일 교통수단인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자전거의 활성화를 위해 안전 교육, 관리 강화, 인프라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수원시는 자전거와 PM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무분별한 주차와 이용수칙 미준수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우선 안전한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자전거&PM 안전교육'을 강화, 2024년에만 7,426명의 청소년이 교육을 이수했다고한다, PM 관리를 위해서는 지난 3월부터 '무단주차 PM 신고시스템'을 통한 견인을 시행 중이며, 오는 5월부터는 영통구청사거리를 시작으로 집중 관리구역 및 가상 주차구역 3개소를 시범 운영하여 이용자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도 지속된다, 시는 노후 자전거도로 시설 개선 및 정비를 꾸준히 시행하는 한편, 올해 '자전거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어디서나 통하는 자전거도로'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실행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의 노력과 더불어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이용 문화와 적극적인 동참이 더해진다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PM·자전거 이용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4. 교통사고 제로 안전한 수원 교통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

 

 

2023년 교통안전 지수 평가 결과에 따라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 안전 분야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교통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된 2023년 교통안전 지수가 낮게 나타남에 따라, 실질적인 안전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주요 추진 방안으로는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면밀히 분석하여 맞춤형 개선 사업 시행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 거리를 최대 5m까지 확보하여 보행자 및 운전자 안전 환경 조성 등이 포함된다.

 

지난 3월 발대한 '교통안전시설 상시 점검반'을 통해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더불어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보행안전 지도사' 인력도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교통안전 지수를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업무를 진행하시면서 가장 큰 어려움이나 고민거리, 향후 몇 년간 수원시 교통분야에서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다 하는 구체적인 목표나 청사진이 있다면 무엇인가?

 

 

시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보행자 중심 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대폭 강화, 2023년 금호초 어린이 관련 사고를 비롯해 타 시군 대비 보행자 사고 발생률이 높았던 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교통안전 전반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되고 인구와 차량이 많은 수원시의 특성상, 보행자 사고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며, "보행자 중심의 사고 예방 정책이 곧 교통 전체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고, 이에 따라 수원시는 앞으로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안전 관계기관과 더욱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회의와 합동 점검을 통해 교통안전 시설을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함으로써, '보행자가 안전한 수원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6.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시민들이 교통 정책에 대해 가장 오해하고 있는 점이나, 꼭 알고 계셔야 할 점이 있다면?

 

교통정책과는 정책 포럼, 설문조사, SNS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더 나은 정책 수립의 시작"이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항상 현장에서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더 나은 교통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구 과장은 "정책 포럼, 설문조사, SNS 등 다양한 채널로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편리한 이동을 위해 현장에서 고민하고 더 나은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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