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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시 봉담읍,봉담생태체육공원, 축구인들의 독점 아닌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봉담은 인구 9만을 앞둔 시급 도시임에도 인구대비 상대적으로 체육, 문화, 복시시설이 가장 낙후된 지역이기도 하다.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봉담은 인구 9만을 앞둔 시급 도시임에도 인구대비 상대적으로 체육, 문화, 복시시설이 가장 낙후된 지역이기도 하다. 

 

그런 봉담에 봉담생태체육공원이 개설되며 봉담 주민들의 체육 공간으로 큰 기대를 했었다. 허나 주민들을 위해 조성한 공간이라면서 정작 주민들이 이용할 수 없어 공분을 사고있다. 

 

봉담생태체육공원은 봉담 신도시 아파트 숲 사이에서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되어 주민들의 생활 활력소가 되어 주는 장소이다. 

 

 

봉담생태체육공원에는 ▲게이트볼장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풋살장 ▲체력단련시설 ▲맹꽁이 습지 관찰데크 ▲전통정자 ▲산책로 ▲휴게시설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축구장을 기준으로 육상 트랙이 설치되어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많이 찾고 있다. 

 

 

특히, 공원 중심에 자리 잡은 축구장은 축구협회와 축구동호회 등 단체에게 인기다. 축구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화성시 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이용신청을 하면 축구장과 본부석 관람석, 조명타워 4개소 및 트랙을 사용할 수 있다. 

 

축구장 둘레로 만들어진 육상 트랙은 4선으로 4명이 동시에 뛰거나 걸을수 있는 라인으로 되어 있는데, 축구협회등 단체 들이 축구장을 독점하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 

 

봉담생태체육공원은 시민들을 위한 공원이다. 축구인들의 독점으로 교통혼잡, 소음과 쓰레기 문제로 공원 시설 오염은 물론이고, 정작 봉담시민들은 이용이 어려워진 실정이다. 

 

최근 육상 트랙에서 산책을 하던 주민이 축구장에서 날아온 공을 맞아 구급차가 온 일이 있다. 다음날 축구단체는 임의로 트랙을 띠로 주민들을 막았고, 이에 봉담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화성시의 공공기물을 개인이 막을수는 없다. 이는 명백한 공공기물 파손 행위에 해당된다. 

 

주민들은 봉담생태체육공원이 화성시의 수익사업을 위해 만든것이 아니라면, 운영관리를 원래 취지에 맞게 운영해달라 강성이다.  

 

축구협회 또는 축구동호회 등 단체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공유를 희망하며 ▲축구협회 또는 축구동호회 등 단체는 평일 낮 시간대로 제한하고, 휴일과 공휴일에는 봉담시민들이 여유롭게 평화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요청 ▲지역의 체육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여 타지에서의 이용을 최소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시설 확충과 방범 시스템을 완비 등을 요구했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다각적으로 검토에 또 검토중이다.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회 등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 이라며 "시의 편에서 결정이 아닌 직접 이용을 하는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찾을수 있게 간담회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화성도시공사측은 문제 발생시점부터(8월 예약) 봉담생태체육공원 축구장 예약을 막아둔 상태이며, 주민 간담회에서 최종 의견 수립후 개방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성방송, 화성일보, 뉴스팍, 원스텝뉴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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