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안양시의회 제296회 임시회에서 허원구 시의원은 최대호 안양시장을 상대로 지방채 발행과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의 타당성에 대한 심도있는 질문을 진행했다. 이번 질문은 안양시의 재정 건전성과 시민들의 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다.
허원구 의원은 먼저 지방채 발행이 안양시 재정에 미칠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지방채 발행은 단기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민들과 미래 세대에게 경제적 부담을 전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안양시의 재정 자립도가 낮은 상황에서 지방채 발행이 얼마나 신중하게 검토됐는지, 그리고 다른 대안들이 충분히 고려됐는지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한, 허 의원은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계획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축구전용경기장이 실제로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유사 사례들을 보면 기대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경기장 건립에 따른 재정 부담과 고용 창출 효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최대호 시장에게 요구했다.
허 의원은 지방채 발행과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이 안양시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철저히 검토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양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판단이 필요하다”며, 최대호 시장에게 구체적인 재정 계획과 프로젝트의 실효성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촉구했다.
허원구 의원의 이번 시정질문은 안양시의 재정 운영과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이끌어내며, 시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의원의 신중하고도 현실적인 질의는 안양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시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양시민들은 허 의원의 이번 노력이 안양시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을 이끌어낼 것이라 기대하며, 그의 성실한 의정 활동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