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지난 7일 서울시 구로구 보건소와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로구 모자보건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구로구 보건소 문영신 소장, 박계용 건강증진과장, 봉정민 모자보건팀장, 유한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이용권 교수, 식품영양학과 학과장 홍지혜 교수, 그리고 양 기관의 실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구로구 보건소는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재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영양사 현장실습 운영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 △재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특강 제공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구로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모자보건센터 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하며, 센터 홍보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 지원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영양사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로구 보건소의 지역사회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로구 보건소 문영신 소장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홍지혜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 구로구 보건소는 구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영양플러스 사업,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토요 열린 보건소’ 등 다양한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운영하는 지역 보건기관이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모자건강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 맞춤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임산부와 영유아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유한대 식품영양학과는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식품영양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식품영양, 기능성식품, 급식위생서비스 분야 등의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재학생들의 지역사회 보건의료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앞으로도 식품영양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