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화성시는 14일 시청 로비에서 100만 번째 시민과 100만 30번째 시민, 그리고 100만 인구 돌파 이후 첫 번째로 태어난 아기와 가족들을 초청해 시민증서와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화성시 인구는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100만 63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94만2546명, 등록 외국인 5만 7657명 (12일 기준)등 인구 100만 203명이다. 법무부가 13일 지난달 등록 외국인수를 화성시에 전달하며 전체 인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김경희 화성시의장, 오문섭 부의장, 유재호 의원, 이은진 의원, 조오순 의원, 김종복 의원, 위영란 의원, 김미영 의원, 김상균 의원, 김영수 의원, 송선영 의원, 이계철 의원, 이용운 의원, 기아오토랜드, 현대차 기아연구소, 100만 번째 시민, 100만 30번째 시민, 100만 둥이와 (인구 100만 돌파 이후 첫 출생아)선정된 시민 가족, 유관기관, 관내 기업 임직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100특례시로 한걸음 나아갔다.
100만번째 화성시민이 된 주인공은 서울시 강동구에서 화성 동탄9동으로 전입한 이모씨이다. 100만 30번째 시민은 서울 서초구에서 동탄5동으로 전입한 송모씨이며, 화성시 인구 100만을 넘긴 이후 첫번째로 태어난 100만 둥이는 병점1동에 출생신고한 김모 아기로 100만 16번째 화성시민이 되었다.
이에 화성시는 시청 로비에서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100만 대도시 진입을 공식화하고, 화성시민으로서 자긍식을 고취시키며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화성시는 시 승격 22년 만에 인구 100만을 돌파했다. 수원시·용인시·고양시·창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100만 명을 넘는 5번째 기초 지방자치단체이다.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말까지 인구 100만을 유지할 경우, 2025년 1월 전국에서 5번째 특례시로 출범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시민증서와 함께 100만 번째 시민에게는 기아오토랜드화성과 동탄시티병원에서 전기차와 건강검진권을, 100만 30번째 시민에게는 현대자동차 기아 남양연구소 준공(1993년) 30주년 기념 전기차를, 100만 둥이 가족에게는 화성유일병원에서 가족 건강검진권과 NH농협화성시지부에서 쌀 100kg을 전달했다.
NH농협은행화성시지부에서는 100만 인구 돌파를 기념으로, 100만 둥이 가족 외 화성시 취약계층에 총 1만kg의 쌀을 전달했다. (취약계층 100가구에 100kg씩 전달 예정)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리 화성시가 시 승격 22년만에 크게 성장했다. 100만 인구 돌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라며 "앞으로 150만 200만 인구가 늘어나고 성장 할 것이며,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더 살기 좋은 화성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대한민국특례시장협의회에 준회원으로 가입해 4개 특례시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특례시의 자치권한 확대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 화성시연구원 및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등 민간과 함께 특례사무 발굴에 힘쓰는 등 특례사무 권한 이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화성일보, 뉴스팍, 원스텝뉴스, 화성방송 공동취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