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은 2025 성남공유학교 학생기획형 12개 프로그램 중 6개 프로그램 시작으로 순차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3일 진행된 학생 의견수렴 워크숍에서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기획했으며, 이후 공모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해 총 12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초단계와 전문단계로 나누어 운영되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과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 약 250명이 참여하고 있다.
2025년 성남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IT, 드론축구, 뮤지컬, 오케스트라, 공예, 국악, 원예, AI 영상제작, 아나운서 스쿨 등 전문 2개, 기초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평소 학교 안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활동을 주제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시가 예산을 공동으로 지원하며, 양 기관은 청소년의 성장과 교육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력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오는 11월 1일, ‘성장 나눔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의 경험과 활동 결과물을 무대에서 선보이고, 전시와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 “성남공유학교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교 안팎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주도의 교육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성남공유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