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광명시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안현마을에서 하안1동장과 동 단체장, 안현마을 자치회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막식은 지난 16일 관내 자연마을 3곳(안현·금당·밤일) 입구에 표지석 설치를 완료한 것을 기념해 마련했다.
마을 표지석 설치사업은 주민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하안1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하고, ‘2024년 주민총회’에서 확정된 사업이다.
각 마을의 유래와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한 취지로 추진했으며,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결정한 주민주도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안1동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설치 위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하고, ‘마을 표지석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표지석의 위치, 크기, 디자인 등을 주민들과 함께 결정했다.
이재운 안현마을 자치회장은 “표지석 설치로 마을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이미선 하안1동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치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이번 표지석 설치사업이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지역 마을사업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