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장미꽃이 만개한 고인돌공원에서 펼쳐진 9일간의 축제가 지난 1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 ‘오! 해피 장미빛 축제’는 꽃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형 힐링 축제로 마무리됐다. 오산시는 1일 오후,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폐막공연을 열고 시민과 함께한 축제의 마지막 장면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R·B 힙합팀 ‘Indow’의 활기찬 무대를 시작으로 뮤지컬음악팀 ‘WITH YOU’의 감미로운 선율이 이어졌고, 퓨전국악팀 ‘하나연’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 기간 고인돌공원은 장미꽃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형형색색 장미꽃과 포토존이 어우러진 산책길에는 연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플리마켓과 피크닉존 등 누구나 편하게 쉬고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꽃과 시민의 거리’를 도심 안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장미꽃이 만개한 도심 속 정원에서 시민 여러분이 쉼과 문화를 함께 즐기셨기를 바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전통 명절인 단오날 5월 31일(음력 5월 5일)을 맞아 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제22회 의왕단오축제’가 약 1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의왕시에서 주최하고 의왕문화원이 주관했으며,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전통을 체험하고 즐기는 살아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대북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축제는 의왕두레농악 공연, 국안밴드 AUX, 여성국극‘춘향전’, 한국무용, 경기민요 등 수준 높은 전통공연들이 이어져 무대를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의왕시 태권도 시범단과 청소년 국악예술단이 참여해 세대 간의 전통 계승을 실감케 했다. 체험 부스도 풍성했다. 단오수리취떡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창포 체험, 청계사 경판만들기, 미니소고 만들기 등 단오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쑥향 품은 모시모빌 만들기’와 ‘장명루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재미와 함께 전통문화의 의미를 전달했다. 전래놀이마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지역 예술인을 위한 전시공간 확보와 시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한 민간 협업 전시공간 운영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재단은 그동안 지역의 예술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공공 전시 공간이 줄어들어 고정 전시공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스타필드 수원과 협업을 통해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지난해 초에 지역기반 시각예술작가군들과 ‘작은 미술관’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1차 전시는 공모 방식을 통해 5명의 작가와 2개의 단체가 선정되어 이달 말 기준 회화, 판화, 공예 등 총 88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민간 협업으로 이뤄낸 이번 전시 공간은 연간 약 1,900만명이 찾는 대형 복합 공간인 만큼, 높은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인의 인지도 향상과 시민의 문화접근성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bs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수원시가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4회 수원환경교육주간’을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수원환경교육주간 슬로건은 ‘수원은 에코패밀리!’다.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환경교육주간 대표 프로그램인 ‘수원 에코패밀리 캠프’는 6월 7일 서호천 일대에서 열린다. 생태계교란종 제거 활동과 생태보물찾기,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6월 10일에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교육 명사 특강이 열린다. 김지환 수원대학교 교수가 ESG의 개념과 경영정책, 국내외 동향 등을 소개한다. 6월 11일에는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 삼성전자, 경기대학교,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가 환경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형 캠페인 ‘환경교육 릴레이 챌린지’도 진행된다. 불필요한 콘센트 뽑기, 나만의 재활용 아이템 만들기, 제로 웨이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6월 13~15일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거닐며 밤에 즐기는 축제다. 수원시 주최, 수원문화재단 주관, 국가유산청이 후원한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으로 시작해 야간 전시, 공연 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夜)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이다. 야경은 문화 유산·시설을 야간에 개방하는 것이다.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무형유산전수회관, 화홍사랑채 등을 연장 운영한다. 야로는 수원화성 밤마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환경보호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프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제33회 파주시청소년예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청소년예술제는 파주시 주최, (재)파주시청소년재단 주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후원으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됐다. ‘유스 온 스테이지(Youth On Stage), 무대 위에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음악, 무용, 문예, 사물놀이, 대중문화 등 5개 분야, 15개 종목의 경연이 이루어졌으며, 관내 초중고 203팀, 671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분야별 최우수 수상자(팀)는 8월에 있을 제33회 경기도청소년예술제 본선 대회에 파주시 대표로 참가하여 경기도 31개 시군과 경쟁하게 된다. 김수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청소년예술제를 무대 경험과 재능 발현의 기회로 삼아 파주시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이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파주시도 청소년이 예술적 감수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14일과 28일 양일간 홍사용 문화거리(화성시 반송동 93-5 일원)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한 문화예술 축제 ‘2025 노작미로, 일상에 스며들다’를 개최한다. ‘노작미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거리형 문화축제로, 일상 속 거리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전환하고, 시민이 문화의 향유자이자 창작 주체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행사는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를 주제로, △백일장 △작가 초청강연 △작가 연계 프로그램 △공연 △다리 밑 영화관 △중고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문화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기존 미디어월 무대부터 썬큰광장까지 행사장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첫 날인 6월 14일에는 ‘제2회 노작미로 백일장’이 열리며, 글밥(김선영) 작가의 초청 강연과 화성시 예술단 국악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문학과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행사로 구성된다. 백일장은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6월 28일 두 번째 행사에서 열리는 ‘보이는 라디오’ 무대를 통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안산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달 31일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제19회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메타 열정유’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메타 열정유’는 청소년의 끼와 열정,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안산시의 청소년활동을 상징하는 주요 연례행사다. 안산시와 (재)안산시청소년재단이 주최하고 단원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열정을 뛰어넘는 청소년, 그 이상의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됐다. 청소년 자치기구와 청소년 동아리 등이 다채로운 무대공연을 구성,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1,000여 명의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1부 ‘유-스타(U-Star)’ 공연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13개 팀이 댄스, 밴드, 사물놀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관객과의 활발한 소통 속에 큰 호응을 얻은 공연들은 사전 안전교육과 질서 유지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체험부스 프로그램 ‘유_스페이스’가 운영됐다. 체험부스는 ▲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고양시 행주산성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고양행주문화제는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고양시 대표 역사문화 축제다.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이어받아 40여년 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행주대첩 투석전, 드론불꽃쇼 등 대표 프로그램 규모를 키우고 40여 회 공연, 10여 개 전시·체험 등 행주대첩을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더 알찬 구성으로 돌아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행주문화제가 펼쳐지는 행주산성과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행주대첩의 역사와 옛 한강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며 “고양행주문화제에서 즐기는 주말이 행복한 일상으로 나아가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예년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발걸음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행주문화제에만 있다! 더 업그레이드된 행주대첩 투석전, 드론불꽃쇼 고양행주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행주대첩의 주요 전술이었던 투석전을 현대적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5월 29일,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프로그램에서 인문・사회 분야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공헌기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작년 11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해 4월에는 ‘우리가 만드는 DMZ 이야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학교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림책을 만드는 과제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1주차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두 개의 DMZ’ 전시를 관람하고, 조별로 그림책 아이디어를 기획했고, 2주차에는 그림책 집필 방법을 배우고 주제를 스토리보드로 구체화했다. 3주차에는 AI의 윤리적 쟁점에 대해 학습하고, 실제 AI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생성해 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마지막 주차에는 완성된 그림책을 발표하며 전체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박물관은 AI 활용 윤리와 창의력 계발을 핵심 목표로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학생들은 평화, 통일, 기술 윤리 등에 대한 사고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