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올해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하는 신설 섹션 '지역의 발견'을 선보인다. 이번 '지역의 발견' 섹션은 단순한 로컬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부천을 거점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합적으로 조명하고, 산업의 기반을 다져온 창작자들과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이 세계로 향하는 창작의 여정이 교차하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부천이라는 지역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산업적 협업을 통한 성장 방향성과 창작자와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어떻게 인정받게 됐는지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지리적 범주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 산업의 축적, 국제적인 창작의 확장성까지 함께 담아내며, 지역 기반 콘텐츠 산업의 자립 가능성과 지속성에 대한 비전 제시를 통해, 지역과 콘텐츠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발견' 섹션 중 첫 번째 상영작은 김보솔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광장'이다. 이 작품은 제4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9월 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로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민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고,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공동 제정한 날로, 매년 9월 10일 전 세계에서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며, 올해로 13번째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이어간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는 ‘메리골드’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부제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삶의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꽃을 피워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2019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뮤지컬 부문)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고 극단 비우가 제작‧기획을 맡아, 보다 전문적이고 감성적인 무대를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파주시 교하도서관의 시정홍보 혁신동아리 ‘아하 그래’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시청의 다양한 부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8월 5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아하! 그거였구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청의 10개 부서를 상징하는 그림기호(픽토그램)와 해당 부서명을 짝짓는 참여형 문제 풀이(퀴즈) 형식으로 진행되며, 교하도서관 내 ‘라운지네모’의 자료실에는 시청 주요 부서에 대한 소개글과 파주시가 새로운 시정 목표로 제시하고 있는 ‘기본사회’와 관련된 도서가 전시되어 도서관 이용자들로 하여금 시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조직과 기능을 이해하고, 시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의 배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 참여 방법은 문헌정보1실(1층) 및 라운지네모(2층)을 방문해 그림기호와 부서명을 연결한 응모지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10개 부서이름을 모두 올바르게 맞힌 사람 중 25명을 추첨해 지역 서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교하도서관 혁신동아리 담당자는 “시정 홍보라는 주제를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도서관이라는 친숙한 공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파주시가 지난 2일 파주시민회관에서 개최한 녪학년도 대학 진학박람회’가 1,50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행사장을 가득 메울 만큼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학진학 박람회’는 파주시가 관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대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이번에 열린 2026학년도 박람회가 파주시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대학진학박람회 행사인 셈이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대학별 상담 공간(부스) ▲1:1 입시컨설팅 ▲대학생 학과멘토링 ▲대입전략 특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중 특히 1:1 입시상담(컨설팅)은 사전 신청 시작 30여 분 만에 전 회차가 마감되며, 이번 박람회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실감케 했다. 현직 진학지도 교사들이 참가한 이날 1:1 입시상담(컨설팅)은 총 9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고사 성적과 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개인별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학별 상담 공간(부스)에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2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의 입학 전형과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재)군포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청남도 청양군 소재)에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2일, 2회로 진행된 군포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서 주최한 연합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다양한 학년으로 구성된 지역아동센터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했다. 야외물놀이장을 이용한 물놀이 체험과 공동체 체험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또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창의력과 집중력을 이용하여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도미노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충남 청양에 위치한 자연 친화형 수련 시설로, 250여명의 규모를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하여 야외물놀이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번 연합캠프를 추진함에 있어 최적의 장소로 꼽혔다. 지난 2024년 7월, 군포시청소년재단과 군포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 지원 및 기관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과 아동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 공연을 오는 8월 22일 반석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는 1920~30년대 유성기 음반의 등장과 함께 당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스타 명창들의 민요, 판소리, 기악, 병창 등 대표 작품들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성악 단원들의 목소리로 재현한 무대다. 100여 년 전의 대중성과 감성을 현대의 시각으로 풀어내며 전통 성악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한다. 공연에서는 서도민요 중 최순경의 ‘반월가’와 ‘화투풀이’를 시작으로, 박녹주의 ‘죽장망혜’, 이소향의 ‘호접몽’ 등 유성기 음반에 실렸던 대표적 유행가들을 성악 장르별로 소개한다. 민요와 판소리는 물론, 병창 무대도 함께 구성되어 당시 대중이 사랑했던 우리 소리의 정수를 풍성하게 만날 수 있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전통 음악의 전승은 물론, 2000년대 이후 성악 중심의 레퍼토리 개발과 서울·경기지역 굿풍류 및 민간풍류의 복원에도 힘써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간 축적된 민속악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 성악의 대중적 접근을 시도하는 의미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북부 대표 평화 관광지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사계절 테마형 문화예술축제 ‘경기도 문화사계’의 가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메인 무대 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오는 8월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 전원에게는 축제 현장을 더욱 빛낼 수 있는 LED 팔찌가 제공된다. 이번 축제의 메인 무대에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가을 밤을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3년 연속 무대에 오르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을 비롯해 감미로운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폴킴, 독보적인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밴드 데이브레이크, 강렬한 록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K-POP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이 출연한다. 또한 인디 음악계에서 꾸준히 주목받는 페스티벌의 황제 소란, 국내 대학축제 섭외 1순위 유다빈밴드, 실력파 여성 록 밴드 롤링쿼츠까지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수원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26일까지 기억공간 ‘잇-다’에서 기획전 ‘수원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연다. 수원의 여성독립운동가 8인의 삶을 조명하는 기획전과 여성독립운동가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시로 구성됐다. 김향화, 이선경, 차인재, 최문순, 최경창, 홍종례, 이현경, 전현석 등 여성 독립운동가 8인의 생애와 활동을 소개한다. ▲3·1운동 ▲구국민단 활동 ▲여성교육과 사회주의 항일투쟁 등 다양한 형태의 독립운동에서 여성들의 용기와 헌신을 조명한다. 전시 첫날인 5일 오후 3시에는 수원박물관 이동근 학예연구사가 전시 연계 특별강연을 한다. 수원의 여성독립운동가 전시를 설명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함께 진행되는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시에서는 3·1운동, 임시정부, 여성독립운동가의 가족, 유물, 태극기 등을 전시해 독립운동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용으로 제작한 배너 11종을 전시한다. 기억공간 ‘잇-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일·월·공휴일은 휴관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80년 전 목놓아 외쳤던 광복(光復)의 기쁨이 수원에서 재현된다. 올해 수원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 및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깊이 조명하는 다채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주권을 회복(1945년)하고, 대한민국을 건국(1948년)한 8월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수원시민의 화합과 도약의 의지를 담아내는 수원의 기념 사업을 확인해 본다. ◇수원시민과 함께 부르는 광복의 기쁨 광복 80주년을 맞는 오는 8월15일 수원의 아침은 현충탑에서 경건하게 시작된다.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순국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수원시를 대표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의회, 지역 국회의원과 보훈단체장 등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광복절을 연다. 수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의 절정은 ‘수원시민 대합창’이 될 전망이다. 오후 7시30분부터 현충탑과 연결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8천명의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펼쳐진다. 기념식은 시민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는 것으로 간소화한다. 대신 시민이 여러 세대가 어우러지는 경축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이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전시와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한 전시 감상 프로그램 〈천천히 작품 읽기: 머무는 만큼〉을 7월 30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가 즐기는 미술관’을 위해 성인을 대상으로 소수의 참여자들이 다채로운 전시 감상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총 7명이 참여해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기획전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거야》를 인문학 강사이자 도슨트인 박현수의 해설과 함께 현장에서 감상했다. 또한 전시장에 이동형 모니터를 이용해 비슷한 화풍의 서양미술 작품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제공하고 전시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유도했다. 감상 후에는 실시간으로 참여자간의 감상을 공유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는“강사님의 해설을 통해 많은 부분 공감을 할 수 있었고, 개인적인 경험을 대입해서 작품을 더 깊게 들여다보고 즐길 수 있었다”또한 “다양한 각도로 작품을 들여다 볼 방법을 제시해주어 좋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전시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