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남도의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2)은 지난 11월 5일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연수원장에게 “전남의 ‘의(義)’가 무엇인가”를 질문하며, 전남의 정체성과 교육 철학 확립을 위한 교육연수원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전남의 의(義)는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 위대한 정신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은 최근 정부가 이순신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인 점을 언급하며, “국가 차원의 재단 설립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순신 정신이 가장 깊게 흐르는 곳은 바로 전남”이라며 “전남이 이순신 정신을 선도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교육연수원을 통해 교사들이 이를 깊이 있게 가르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은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위기극복·책임·희생·리더십·공동체 의식 등 현대 교육에 필요한 가치가 집약된 인류의 자산”이라며“학생은 물론 교직원도 충분히 준비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심화 연수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 아파트의 스프링클러 미설치로 인한 도민 생명안전 사각지대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대해 화재예방 정책의 근본적 개선과 취약계층 중심의 안전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박종원 의원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어린이와 노인이 숨지는 안타까운 공동주택 화재가 잇따랐다”며, “주요 화재 원인은 노후 아파트이면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소방시설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는 1990년 6월 16층 이상 건축물부터 시작되어 1995년에는 11층 이상, 2018년 이후로는 6층 이상 건축물 전체로 확대됐지만 법 시행 이전 건축물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 80~90년대 준공 아파트가 여전히 화재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령상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생명안전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세대에는 최소한 화재감지기와 경보기 등을 우선 지원하는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어르신・장애인 일자리 정책이 부서별로 유사하고 단기 공익형에 머물러 민간 참여가 낮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김정이(더불어민주당, 순천8) 의원은 지난 11월 5일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초고령사회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가 중요하지만, 현재 다수의 조례와 사업이 부서별로 분리돼 유사성과 중복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복지분야 일자리 추진과 관련해 부서별로 어르신 일자리와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각각 강조하고 있으나, 대부분 단기 공익형 일자리에 그치고 민간 참여 비중이 낮다”며 “어르신과 장애인 사업의 차이점과 중복 여부를 명확히 하고, 더 많은 도민에게 폭넓은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국 소관 일자리 관련 조례가 △'전라남도 사회적일자리 조례' △'전라남도 노인빈곤 예방을 위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조례' △'전라남도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전라남도 자활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등 4개의 조례로 분산돼 있다”며 “조례 통합까지는 아니더라도 부서 간 종합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여수시의회는 11월 5일 오후 2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청년의 정책참여 보장을 위한‘여수시 위원회 조례’개정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석주 의원이 주최하고, 여수시 관계 공무원과 여수시청년권익위원회,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청년의 시정참여 확대와 제도적 보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석주 의원은 주제발제를 통해 “청년은 미래의 주역이자 현재의 동반자”라며, “여수시 각종 위원회에서 청년의 참여는 여전히 제한적이다”라고 지적했다. 2025년 7월 기준 여수시에는 176개의 각종 위원회가 운영 중이며, 청년위원은 212명으로 전체의 약 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안은 첫째 위촉직 위원의 10분의 1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하도록 한 청년 참여 보장 조항(제6조의2) 신설과 둘째 위원회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한 제척·기피·회피 제도(제8조) 도입, 그리고 셋째, 위원 임기 2년 이내와 1회 연임 가능(제9조) 명문화 등으로 구성돼, 청년 참여 확대와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석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11월 6일 열린 강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진의료원이 제시한 경영정상화 대책이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치만 나열한 ‘보여주기식 계획’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강진의료원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총 진료인원 실적은 14만8천 명에 불과하지만, 목표를 22만1천 명으로 설정했다”며 “병실 운영가동율 또한 2023년 37%에서 2024년 목표를 77%로 두는 등 실현 불가능한 수치를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계획은 높게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에 맞는 지표를 바탕으로 해야 실효성에 있는 대책이 마련된다”며 “실적 달성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계획은 경영진의 책임 있는 평가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응급실·분만실·공공산후조리원·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공공의료 분야가 의료원 자체 재원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적자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공익비용은 의료원이 아닌 정부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강진의료원이 지역의 필수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교육 꿈 실현재단이 추진한 두 건의 국외연수 사업이 시점도, 취지도 모두 어긋났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025 ‘전남 학생 공공외교 스쿨’ 사전답사는 미국 뉴욕·워싱턴·덴마트 등지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교사들은 최소 4박6일, 최대 6박8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하지만 내년 초 학생 국외활동을 위한 사전점검임에도 반년 전인 올해 7월,미국 뉴욕·워싱턴 일대에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연수 준비가 아닌 예산 집행이 먼저 인 것 같다”며 “기후 변수·전염병 리스크가 존재함에도 반년 전 사전답사는 명분만 있고 실효성은 없는 출장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꿈실현인생학교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덴마크 연수’는 교육과정 연구가 아니라 건축 설계 개념 중심의 결과보고서만 제출돼 취지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운영계획 대신 벽 없는 교실, 기숙사형 공간 같은 건물 구상만 남았다”며 “학생의 꿈을 키운다던 사업이 시설 벤치마킹으로 변질됐다”고 꼬집었다. &n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2025년 국정감사에서 소방공무원 정신질환의 업무상 재해 인정이 매우 어렵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청자가 직접 직무 연관성을 입증하는 제도적 맹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남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상(公傷) 처리 전담 조직 설치 등 소방본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체 소방공무원 공상 신청 5,522건 중 정신질환은 98건(1.8%)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24.4%는 반려됐다. 일각에서는 신청이 저조하고 불승인율이 높은 이유로 신청자 본인 입증책임을 지적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한 소방공무원이 정신질환으로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으나 불승인된 후 사망한 적이 있다. 전남의 경우 지난해 여객기 참사에 동원된 1,002명의 소방공무원 중 243명(24.3%)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으며, 즉각적 치료가 필요한 치료군 52명과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한 관심군 191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감사 이벤트 ‘섬진강 기차마을 로컬 한잔’을 오는 11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섬진강기차마을 유료 입장객에게 지역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쿠폰을 제공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내로 확산하는 로컬 상생형 이벤트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행사에 함께할 관내 카페를 모집하며, 참여 조건은 다음과 같다. ▲곡성군 관내에서 영업 중인 일반 카페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 제공업체 가입 필수 ▲행사 기간에 쿠폰 사용 및 정산이 가능한 업소로 3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참여 업체는 이벤트 기간 중 쿠폰 사용 실적에 따라 사후 정산(1매당 3천 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군은 공식 홍보물 및 SNS를 통해 참여 카페를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연말을 맞아 관광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지역 카페에는 새로운 고객 유입의 기회를 선물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곡성의 감성을 담은 한 잔으로 지역이 더 따뜻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참여 업소 신청은 이메일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6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과학인재국,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테크노파크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꽃임 위원장(제천1)은 “AI 전환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수범 사례는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성과를 내는 사업은 과감히 지원하되, 도민의 세금과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투명성과 책임성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영 의원(청주12)은 가상융합산업과 관련해 “메타버스지원센터가 개소 이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지만,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와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여전히 미흡하다”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타 시・도의 사례 또한 면밀히 분석하고, 충북 실정에 맞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갑 의원(충주3)은 최근 논란이 된 스마트 응급의료 사업 위탁과 관련해 “도가 통합 수행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해야한다”며 “충북의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기여했다면 다행이지만,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사안인 만큼, 불필요한 잡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경숙 의원(보은)은 반복되는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이 지난 11월 5일,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 소방청사 문제는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전남의 노후 청사 현대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여수소방서는 1985년에 준공된 건물로, 청사 전반이 매우 노후화돼 있다”며 “AI 기반 장비와 첨단 드론 등 최신 소방기술이 도입되는 상황에서 40년 가까이 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은 대원들의 업무 효율과 대응력에도 큰 제약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사가 낡고 비좁으면 장비 보관과 출동 준비에 제약이 생기고, 결국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현재 수립 중인 5개년 청사 현대화 계획에 전남의 노후 소방청사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올해 7월 업무보고에서도 여수소방서를 전남 제1호 선진형 청사로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소방본부와 여수시가 협력해 청사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하며, 여수시 또한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