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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알럽 교육구 교육국장, 동두천양주교육에 큰 관심 ‘다문화 교육현장을 만나다’

미국 워싱턴주 퓨알럽 교육구 관계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방문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미국 워싱턴주 퓨알럽 교육구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육정책 간담회와 보산초등학교 수업 참관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퓨알럽 교육구 교육국장인 제이미 리(Dr. Jeongah Jamie Lee) 박사가 한국의 다문화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자 희망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오전 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다문화 및 이중언어 교육, 글로벌 교육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후 방문단은 보산초등학교로 이동해 일반학급과 다문화 특별학급 수업을 함께 참관했다.

 

3학년 2반 일반학급에서는 수학 교과 수업으로 학생 주도의 탐구 기반 학습이 진행됐고, 다문화 특별학급인‘꿈두레반’에서는 ‘30분간의 세계일주’를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언어, 전통을 체험하는 활동 중심 수업이 이루어져 방문단의 큰 관심을 끌었다.

 

보산초등학교는 2024~2025년 다문화 정책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이주배경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개발과 한국어 역량 보완을 위한 교수 방법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 예술교육 ▲유네스코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이중언어 교육인프라 구축 ▲한글 지도 강사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문화학생은 물론 전교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존형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보산초등학교의 다문화 교육활동은 학생들의 언어능력, 자존감, 표현력,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의 만족도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임정모 교육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동두천양주교육이 지향하는 다문화·이중언어 교육의 우수사례를 세계 교육 현장과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주배경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를 기반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문화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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