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2026년 첫 번째 대관전으로 임영신 사진전 《시간을 바라보다-제비골 9년의 기록》을 오는 5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진가 임영신이 9년 동안 창문 밖으로 바라본 교동 일대의 변화를 기록한 작품 50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익숙한 풍경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게 됐다”며 “전원의 모습이던 교동이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나의 삶의 흔적 또한 그 속에 스며들었다”고 전했다.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단순히 풍경의 변화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창을 통해 바라본 도시의 변모와 그로 인한 기억의 단절을 포착한다. 작가는 사라져가는 풍경 속에서 개인의 시간과 도시의 시간이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섬세하게 시각화했다. “사진은 멈춰진 시간을 기록하지만, 그 안에는 거대한 흐름이 존재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작품을 통해 여주가 겪어온 도시화의 속도감과 그 이면의 감각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의 변화 속에서 개인의 기억이 어떻게 축적되고 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관람객들에게 일상의 풍경 속에 숨은 시간의 층위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따뜻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영신 사진전은 아트뮤지엄 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중인 5월 8일 오전 11시에는 ‘기록이 기억이 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