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기장군1, 국민의힘)은 4월 22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600년 전 왜구의 침략으로부터 이 땅을 지켜낸 선조들의 호국 정신이 깃든 '기장읍성'의 국가사적 승격 지정을 위해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기장읍성은 1425년 조선 세종 시대에 축성되어 조선 초기 연해 읍성의 구조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부산의 살아있는 역사로, 지난 1996년 부산시 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되면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종철 의원은 “지난 2020년 국가사적 승격 신청 당시 '역사자료 보완'을 이유로 보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기장군이 2025년 2월에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와 최근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세종 시대의 초축(처음 쌓음) 성곽과 해자(성벽 보호위한 방어시설), 분청사기 유물 등 결정적 증거들이 확인됐다”며 학술적 명분이 충분함을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기장군이 막대한 재정적 부담과 행정적 지원을 감당해 왔다”고 지적하며, 기장읍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올해 4월 예정된 국가사적 재신청 과정 등에서 부산시가 함께 적극적인 대응을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국가유산청 심의 과정에서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학술적 가치를 설명하고 행정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반드시 국가사적 지정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사적 승격 전이라도 수십 년간 사유재산권 행사의 제약을 견뎌온 주민들을 위해 보상과 복원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기장읍성을 단순한 유적 보존을 넘어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연계한 '역사·문화·의료관광 클러스터'의 거점이자 부산의 대표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올해를 기장읍성 국가사적 승격의 원년으로 삼아 부산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촉구하며,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우는 것은 단지 돌을 쌓는 일이 아니라, 부산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고 미래세대에 역사를 전하는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