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남도가 차세대 핵심 산업인 화합물반도체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10월 23일 제3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합물반도체는 지금 전남이 반드시 선점해야 할 현실적 기회”라며 도 차원의 결단과 실행력 있는 산업 육성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화합물반도체는 고온·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높아 전기차, 5G 통신, AI 데이터센터,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전반의 핵심 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국이 기술 패권 경쟁에 본격 돌입했으며, 정부 역시 화합물반도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기술자립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거점형 산업기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최 의원은 “전남은 국립목포대학교 화합물반도체센터를 중심으로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후공정, 인재양성까지 가능한 국내 최초 통합형 플랫폼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기반을 산업 생태계로 확장할 구체적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이 대표 발의한 ‘섬 주민 생명권 보장을 위한 흑산공항 건설 조속 추진 촉구 건의안’이 10월 23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건의안은 교통·의료 접근성이 극도로 열악한 섬 지역 주민의 생명권과 기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흑산공항 건설을 국가적 책무로 인식하고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흑산공항 사업은 2017년 기본설계가 완료됐으나, 2018년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중단과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한 활주로 확장 및 안전시설 보강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업비 증가와 추진 지연이 이어져 왔다. 현재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며, 특히 지난 9월 감사원이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여객수요 과다 산정을 지적하고 재검토를 요구함에 따라, 착공 시점이 다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최미숙 의원은 “흑산공항 건설 지연으로 인해 연내 착공을 기대했던 주민들이 깊은 실망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의 문제를 넘어 섬 주민의 생명권과 이동권이 침해되는 구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부안군의회는 23일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24일부터 열리는 ‘2025 부안 붉은노을축제’를 앞두고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의원들은 본격적인 정화활동에 앞서 축제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의원들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해변가를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와 주변 시설 정비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병래 의장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인 만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의회가 먼저 발 벗고 나섰다”며 “군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하게 축제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의회는 지난 7월에도 변산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정화활동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계속해 나아갈 예정이다.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난임 등 극복 지원 조례안'이 10월 23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우리나라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나, 청년 세대의 결혼과 출산 기피 등으로 비혼·만혼율이 증가하며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가 급격히 늘고 있다. 또한 2024년 상반기 유·사산아 비율이 전체 임신의 25%에 달할 만큼 유산과 사산도 심각한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 조례안은 자녀 출산에 대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난임·유산·사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의지 고취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전남에서 태어난 신생아 10명 중 1명이 난임치료를 통해 태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번 조례의 제정으로 전남도 출산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춘옥 의원은 “난임 지원의 폭을 넓히고 유산과 사산까지 포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명확히 규정한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저출생 대응과 도민 건강권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우기수(국민의힘, 창녕2) 도의원은 23일 제4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저조 문제를 지적하고, 기금의 효율적 집행과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우기수 의원은 “2024년 기준 경남도 내 18개 시·군 중 13곳이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가 매년 1조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의 경우, 2025년 6월 기준 경남의 집행률이 전국 평균(32.7%)보다 낮은 18.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적으로 배분된 3조 5,379억 원 중 2조 2,105억 원이 집행되어 62.48%(2025년 6월 기준)의 집행률을 보였다. 경남의 경우 같은 기간 총 4,336억 원이 교부됐으나, 그중 2,559억 원만 집행되어 전체 집행률은 5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도 6월 기준 배분액만 보면, 전국 평균 집행률은 32.7%이며, 경남은 18.6%(광역기금 57%, 기초기금 11%)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 도내 8개 기초지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지난 23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조영명(국민의힘, 창원13)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문화사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조화를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조영명 의원은 공무국외연수를 통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호주는 이민자 모두를 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마치 하나의 문화, 하나의 사회를 보는 듯했다.”라는 말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음을 지적하며, “다문화가 시대의 흐름이 된 지금,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 모두가 상생하며 공존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가 단계별 한국어 교육과 사회·문화 이해 교육 강화, 그리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 및 취업 알선 등을 지원하여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국 최초로 도농복합시 농어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됐다. 이 조례는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30여 년간 사실상 방치돼 온 도농복합시 구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순천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도농복합시 상생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10월 23일 열린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영균 의원은 “1995년 도농복합시 체제가 도입된 이후, 농어촌 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지속적으로 행정·재정적 차별을 감내해 왔지만, 그동안 본질적인 해결책은 마련되지 못했다”며, “이번 조례는 단순한 정책 제안이 아닌, 제도적 공백을 메우고 도농복합시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는 입법적 선언”이라고 조례 제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도지사 소속의 ‘도농복합시 상생협의회’를 설치하는 것이다. 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도의회, 시의회, 주민대표,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책 논의 기구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도농 간 형평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고율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광양만권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전력 공급 자체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10월 23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국 철강산업의 최대 수출시장인 EU가 무관세 수입 쿼터를 대폭 줄이면서 초과 물량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하기로 해 철강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임형석 의원은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심장부인 광양만권이 흔들리면 국가 산업 기반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체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의 생존을 위해서는 단순한 공정개선이 아니라 전력 공급 자체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근 김영록 지사님이 정부에 여수ㆍ광양산단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범사업 대상지 지정을 요청한 보도가 있었는데 ESS는 저장시스템이지 생산시설이 아니”라며 “전남이 보유한 풍력,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는 23일 전주 반월동 월드컵경기장 일원 복합스포츠타운과 노송동 후백제 도성(종광대)유적 일원을 방문해 진행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최용철 위원장을 비롯한 행정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여의동과 장동 일원에 조성 중인 복합스포츠타운을 찾아 체육시설 부지를 둘러보고, 시설 확충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추진 상황 등을 확인했다. 이어 위원회는 노송동 후백제 도성 유적지(종광대)를 찾아 토지 매입 및 정비 계획을 보고받고, 역사·문화적 자산의 보존 필요성 등을 점검했다. 최 위원장은 “체육시설과 문화유산 모두 시민 삶의 질과 도시 정체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설 확충과 보존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경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0월 23일, 제265회 임시회 기간 중 남산면 하대리에서 자인면 옥천리 일원에 이르는 ‘하대 ~ 옥천간 도로 개설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동-서축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지방도 919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교통체증을 완화함으로써 물류 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사업계획과 추진 경과를 청취한 뒤, 공사 진행 현황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박미옥 산업건설위원장은 “하대 ~ 옥천간 도로 개설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대 ~ 옥천간 도로 개설 사업은 남산면 하대리에서 자인면 옥천리 일원에 총연장 3.3km, 폭 35m(4차로)로 추진되는 도로 신설 사업으로, 총사업비 415억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